좋은말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는 것

탸횽 2020. 12. 20. 19:46

인간의 메커니즘상으로 무엇인가를 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힘들다.(무엇을 하지 않아야지 라는 생각 만으로도 그 무엇을 생각 하고 있는거다)

다이어트를 위해 밥 먹지 말아야지, 머리가 복잡하니 생각을 하지 말아야지 등등....

인간은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동물이다. 그 쾌락은 도파민에서 나온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도파민이 나오고,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펴도 나오고(나쁜 도파민), 무언가를 성취했을 때에도 도파민이 나온다. 그래서 저런 행동들을 하는거다.

A라는 것을 하지 말아야 한다면 B를 만들어야한다. 아픈 기억을 잊고 싶다면 아픈 "기억"을 잊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좋은 "기억"을 해야한다. 좋은 기억을 함으로써 도파민을 분비시키고 쾌락을 통해 아픈기억을 하지 않을 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배고픔을 잊어야 한다면, 다른 방법으로 도파민이 분비되게 해야한다. 예를들어 살이 빠져 잘생겨진 내 모습을 상상한다던가...

너무 이과감성이고 딱딱하고 차가워보이지만... 그래도 더 나은 삶을 위한 방법중 하나다.

하지만 가끔은 인간처럼 고기처먹처먹 하며 살아야지~